전쟁에 관한 짧은 에피소드

이상한 전쟁 마르틴 아우어 지음 / 미토 刊

시민일보

| 2003-04-14 19:37:33

첫번째 이야기에는 “언젠가는 전쟁 없이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야”라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며 생각에 빠져 있는 ‘몽상가’가 나온다.

두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 ‘푸른 소년’은 부모가 전쟁에서 죽은 뒤 모든 눈물을 쏟아버렸기 때문에 영혼이 마비됐다.

세번째 이야기에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재배한 당근을 지키느라, 당근을 서로 차지하느라 싸우는 ‘당근 행성’의 모습이 그려진다.


마르틴 아우어 지음. 박희라 옮김. 220쪽.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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