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창극 콘서트’
시민일보
| 2003-06-08 19:32:23
전통 창극의 대표적인 장면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창극단(단장 정회천)은 창극 다섯 바탕 가운데 가장 빼어난 대목들을 모아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소리길 눈대목 - 창극 콘서트’를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나 창극에서 ‘눈’이란 가장 중요한 대목을 뜻하는 것으로, ‘눈대목’은 서양 오페라로 치면 주요 아리아에 해당하는 부분. 국립창극단은 그동안 100회가 넘는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여 왔지만 창극의 ‘눈대목’들만으로 콘서트를 꾸미기는 처음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