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미술관이 40대 전후 여성작가 3명을 초대해 최근의 작업세계를 펼쳐보인다. 오는 6월 22일까지 열리는 ‘미완의 내러티브(endless narrative)’전. 서양화가 염성순(42), 한국화가 강미선(42), 조각가 유현미(39)씨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사회와 미술계의 주류로 떠오르기 전이긴 하지만 각기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닮았다. 장르가 서로 다르고 경향 또한 같지 않지만 한국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참신하게 열어 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인물들이다.

미술관은 여성이 겪기 마련인 각종 사회적 제약을 뚫고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자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한다.

또 24일 오후 2시에는 ‘여성 미술가들의 현실’을 주제로 포럼이 마련될 예정이다.

(02)2020-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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