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로 경제감각 높인다

도봉구, 내일·30일 직원교육 실시

시민일보

| 2003-07-21 18:16:59

자치구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경제감각 향상을 위한 교육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오는 23일과 30일 양일간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테크교육’을 실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는 대박을 꿈꾸는 소시민의 꿈이 담긴 ‘로또’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제대로 알고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서 윤택한 생활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이날 교육에는 서춘수 (주)조흥은행 재테크 팀장이 강사로 참여해 공무원들이 주된 관심을 갖고 있는 내 집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비롯해 대출재테크, 당당한 노후 준비, 세금 줄이기 방법, 신용카드 과소비 문제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설명한다.

한편 이날 강사로 참여하는 서춘수 팀장은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경제전망대’, KBS 1라디오 ‘경제가 보인다’, ‘라디오 동서남북’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경제감각과 가계안정을 위한 각종 재테크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진근 총무과장은 “현대사회는 경제환경이 사회의 모든 변화를 주도하는 만큼, 공무원도 경제적인 감각이 뒤쳐져서는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해 이번 교육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민 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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