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관계기관 상호

인사교류 폭 넓어진다

시민일보

| 2003-08-05 19:04:23

앞으로 경제수장기관인 재정경제부와 관련기관간 인사교류의 폭이 더 넓어질 전망이다.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최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재경부 직원조회에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열린 국정토론회 결과를 소개하며 최근 국세청, 한은과의 교류외에 “중앙과 지방간, 공직현장과 민간기업 및 민간 관련기관간 상호 파견 문제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더 터야 된다는 데 참석장관들간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공계 인력의 상위직 확대와 관련해서는 “기술고시뿐 아니라 학부에서 이공계 전공을 한 뒤 졸업후 일반행정직으로 들어온 사람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행정혁신에 대해 김 차관은 “재경부가 현재 하고 있는 일중 버려야 될 일, 지금은 못 버리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 타 기관에 넘겨주면 더 잘 할 일과 함께 해야 할 일과 확대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관련부처간 논의를 통해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최근 정부업무평가에서 재경부가 서비스면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데 대해 김 차관은 “업무성격상 불가피한 점도 있지만 얼마나 친절하게 빨리, 정성을 갖고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재경부 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한편, 휴가철을 맞아 윗사람부터 솔선해 휴가를 이용할 것도 함께 당부했다.
최은택 기자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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