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감옥서 당첨된다면…
블리트
시민일보
| 2003-08-06 18:16:52
행운의 숫자 6개로 `인생 역전’을 이룬다는 `로또 열풍’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1등에 당첨된 로또 복권을 갱단의 아지트에 떨어뜨리고 온다는 줄거리의 미국 영화 `벤자민 프로젝트’가 지난 4월 11일 개봉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교도소에 수감중인 킬러가 복권에 당첨돼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은 프랑스 영화 `블리트’가 선을 보이고 있다.
몰테츠(제라드 랑방)는 조직폭력배 보스 투르크(호세 가르시아)의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철창신세를 진다. 그의 유일한 낙은 간수 레지오(브누와 폴블루드)에게 부탁해 매주 복권을 사는 것.
프랑스식 유머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부담없이 즐기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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