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퓨전 재즈에 ‘흠뻑’
日카시오페이아 내한 공연
시민일보
| 2003-08-07 19:28:21
일본의 대표적 퓨전 재즈 그룹 카시오페이아가 오는 8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세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1979년 결성돼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들은 35장의 앨범을 발표한 관록의 그룹으로 최근 내한공연을 펼친 티-스퀘어와 함께 J-퓨전(일본 퓨전 재즈의 약칭)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카시오페이아는 기타리스트인 이세이 노로와 키보드 주자 미노루 무카이야, 베이스 주자 오시히로 나루세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공연은 정상의 드러머 아키라 짐보와 함께 꾸미게 된다. 이번 무대는 96년에 이어 2년만에 펼치는 공연으로 일본의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이어 한국 공연으로 막을 내리는 투어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와 록을 결합한 독특한 장르인 J-퓨전을 통해 강렬한 록 음악에서 애절한 발라드 넘버까지 우리 정서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이날 무대는 일본 위성채널을 통해 중계방송되며 공연 다음날인 10일에는 한·일양국의 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만찬 이벤트도 마련된다.
(02)751-9606. www.credia.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