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된 부부관계 내부욕망 파헤쳐
파티 창단극 ‘405호 아줌마…’
시민일보
| 2003-08-09 17:50:35
주목받는 40대 연출가, 무대·조명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작은 파티가 정식 극단 파티로 발돋움하는 예비무대가 마련됐다.
윤영선, 이성열, 박상현, 김동현, 손호섭, 김창기 등 10명의 연극계 인사로 구성된 동인제극단 파티는 8월5일부터 17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창단 준비극 ‘405호아줌마는 참 착하시다’를 공연한다.
균열된 부부 관계와 숨겨진 욕망을 다룬 작품으로 박상현 곡, 김동현 연출로 2001년 초연 때 호평 받았다. 이번에는 연출가 이성열이 자신만의 색채로 다듬었다.
장미촌 아파트 204동 505호에 사는 30대 중년 부부 유지호, 심은희는 평범한 부부. 지호가 술에 취해 405호에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며 부부간 갈등이 시작된다. 공연 기간중 실제로 ‘405호에 사는 아줌마’들은 주민등록증 확인을 거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시간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 토요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6시.
1만2000원. (02)813-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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