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말하는 부모사랑
잃어버린 양 멜로디 칼슨 지음/ (주)효리원 刊
시민일보
| 2003-08-11 18:29:57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를 대신할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 동서고금을 막론한 불변의 진리를 알고 있는 아이는 과연 얼마나 될까? 유아들은 자기가 부모로부터, 또는 세상으로부터 매우 소중한 존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시시때때로 그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부모가 다른 형제들을 조금이라도 더 예뻐한다는 생각이 들면 “으앙, 엄마는 언니만 좋아하잖아!”, 혹은 “, 엄마는 동생만 좋아해!”라며 토라지기 일쑤다.
이는 자기한테 쏟아져야 할 부모의 관심을 다른 형제와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양’은 이렇게 스스로 소외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주)효리원 刊. 멜로디 칼슨 글. 스티브 뵈르크만 그림.
강계식 옮김.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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