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무소 설치 촉구
전국 릴레이걷기대회 개최
시민일보
| 2003-08-11 18:34:34
경기도 화성지역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독립적인 사회복지기구로서 사회복지사무소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 사회복지전담공무원 23명으로 구성된 화성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전국 릴레이 걷기 화성 대회를 최근 우호태 화성시장, 사회복지공무원 및 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읍 및 병점역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사회복지사 선서, 모자가정 돕기 성금모금, 걷기 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정부의 복지이념인 참여복지의 전달주체로서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공무원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복지전달 시스템인 사회복지사무소는 복지정책 집행의 효율성과 복지대상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기존 보건복지부→시·도→시·군·구→ 읍·면·동을 통해 사회복지정책이 집행되던 것을 보건복지부→시·도→사회복지사무소로 집행경로를 단순화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고, 정책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사회복지사무소 추진을 위한 전국 릴레이 걷기 대회는 지난 6월 29일 제주도 월드컵경기장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 인원 1만여명이 참여해 전국 232개 시·군·구를 경유하며 걷기 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1억원의 복지대상자 지원 성금 모금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전국 릴레이 걷기 대회는 다음달 7일 서울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선언과 사회복지사무소 설치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해단 할 예정이다.
화성=김정수 기자 kj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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