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공직확충방안 오늘 확정
2008년부턴 50% 넘게
시민일보
| 2003-08-19 16:21:40
2008년부터는 5급 이상 공무원 신규 채용 때 이공계 출신이 50% 이상 임용되며 늦어도 2005년말까지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의 명칭이 행정고시(가칭)로 통합된다.
또 2005년말까지 4급 이상 공무원의 행정·기술직 구분이 철폐되고 기술직 출신이 30% 이상으로 확대된다.
19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중앙인사위원회, 행정자치부, 과기부 등은 청와대 과학기술자문회의의 주재로 이같은 내용의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행자부와 과기부 등은 20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리는 대통령 주재 제13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이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 방안에 따르면 5급 이상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때 이공계 출신자를 50% 이상 임용할 수 있도록 중앙인사위원회 등 관계부처들은 올해말부터 관련법령 정비작업에 들어가 2008년부터 본격 시행하게 된다.
이같은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 방안은 청와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축으로 지난달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 자문회의, 과기부, 행자부 등 관계 부처가 부문별 시행시기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오는 20일 열리는 제13회 국과위에서는 행자부가 이 방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최은택 기자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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