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위의 흔적 25점 한자리
김창영 ‘모래회화 25년전’
시민일보
| 2003-08-30 14:57:41
바닷가 모래위에 찍힌 무수한 발자국과 흔적은 밤과 아침을 경계로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부산의 바닷가에서 살던 화가 김창영은 이 흔적들을 바라보며 ‘존재의 생성과 소멸’의 의미를 탐구하게되고 발자국을 담은 작은 모래회화를 그리게된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오늘날 김창영의 모래회화는 1000호 이상의 대작으로 발전했다. 도쿄 우시고메-카구라자카 전철역에 대형 벽화가 설치됐는가 하면 다음달에는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빌딩 로비에 그의 1천호 작품이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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