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징계 공무원 일반직·경찰 72.5%
시민일보
| 2003-09-20 18:32:27
최근 3년간 징계를 받은 공무원 중에는 일반직과 경찰 공무원이 72.5%로 가장 많았고, 비위 유형으로는 품위손상과 복무규정위반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행정자치부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2000년∼2002년도 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2000년 4507명, 2001년 3682명, 2002년 3898명 등 3년간 전체 징계공무원은 모두 1만2087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직종별로 보면 일반직(연구직·지도직 포함) 공무원이 5331명(44.1%), 경찰 3437명(28.4%) 등의 순서로 징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능직 공무원 2039명(16.9%), 교육 공무원 617명(5.1%), 소방 공무원 467명(3.9%), 별정직, 고용직, 외무 공무원의 차례로 징계를 받았다.
또 비위 유형별로는 공무원 품위손상이 4267명(35.3%)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복무규정위반 2232명(18.5%), 직무유기 및 태만 2168명(17.9%), 감독 불충분 342명(2.8%), 공금횡령 및 유용 256명(2.1%), 직권남용 202명(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은택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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