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거참’ 노주현, 최유리와 할아버지 손녀 케미 “보기만해도 훈훈”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3-03 04:00:00
26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는 평균연령 67세 할아버지들과 평균연령 10세 아이들의 우정 쌓기가 그려졌다.
이날 노주현은 최유리와 먹을 아침 식사로 라면 끓이기에 나섰다. 그러던 와중 두 사람은 조리법을 두고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최유리가 조리법대로 요리하기를 원한 반면, 노주현은 이를 무시한 채 끓지 않은 물에 라면과 스프를 투하했기 때문. 이때 물이 끓어넘쳐 패널들을 당황케 했지만, 막상 라면이 완성되자 두 사람은 맛있게 식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최유리는 "엄마가 끓인 라면보다 맛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닭볶음탕 재료를 사기 위해 장 보기에 나섰는데, 노주현은 레시피에 나와있지 않은 재료를 자꾸만 사려고 했다. 그러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유리는 "할아버지가 애어른(어른 애)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던 중 최유리가 닭볶음탕의 맛을 연이어 칭찬하자, 노주현은 "내가 왕년에 원탑이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후 최유리는 제작진으로부터 노주현의 과거 사진을 넘겨받았고, "지금하고 너무 다르시다. 송중기와 박보검이 섞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점심 식사 후에도 두 사람은 함께 공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주현은 최유리의 부탁에 응하면서도 시종일관 소파에 앉아 심드렁한 태도를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잠시 낮잠을 자고 일어난 뒤 노주현은 최유리를 위해 추억의 꽁치찌개를 끓이기 시작했다. 패널들은 재료를 대충 모아 넣는 노주현의 요리법을 보고 맛을 의심했지만, 단잠을 자고 깨어난 최유리는 찌개를 맛보고는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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