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국 산둥성 공무원 교류
정기연수단 교환·산업협력 확대
시민일보
| 2003-10-27 17:58:33
손학규 경기지사는 27일 도를 방문한 중국 산둥(山東)성 장가오리(張高麗) 당서기와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기로 합의했다.
경기도와 산둥성은 이날 손 지사와 장 당서기가 서명한 합의서에 따라 앞으로 공무원 정기연수단을 교환하고 공무원을 서로 파견,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와 상담회 등을 공동 개최, 경제·통상분야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양 지역의 산업협력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기개발연구원과 산둥성 사회과학원 등 양 지역의 대표적인 연구소 및 대학간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평택항과 산둥성 주요 항구간 정기항로 개설 및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발전 촉진, 경제 글로벌화 정책 등을 공동연구하고 문화·체육·청소년 분야에 대한 교류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와 산둥성은 지난 2000년 4월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도는 이 지역에 41억8000여만달러 상당을 수출하고 32억8000여만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수원=이성모 기자lsm@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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