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구로구지부선거
안병순 지부장 연임
시민일보
| 2003-11-05 18:51:3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구로구청 지부 지부장 선거에서 안병순 현 지부장이 당선 됐다.
5일 구로 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치러진 제2기 임원선거 결과 기호1번 안병순 후보가 423표(64.48%)를 얻어 227표(34.60%)를 얻은 기호 2번 여태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 1기에 이어 2기 지부장 직을 맡게 됐다.
수석 부지부장에는 405표(61.74%)를 얻은 기호1번 허원행 후보가 247표(37.65%)를 얻은 기호2번 권기홍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또 회계감사위원장에 이경복, 사무국장에 황선학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에 따라 구로 지부는 현 집행부가 그대로 오는 14일 임기를 시작하는 2기 집행부를 맡아 운영하게 됐다.
현재 공무원노조 서울본부 사무처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서울본부를 이끌고 있는 안병순 지부장의 당선이 유력시 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안병순 지부장은 “지난1기 동안 공무원노조의 초석을 다지는데 전력을 기울여 왔으며 조합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족구대회, 탁구대회 등을 개최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앞으로 2기 임기동안은 조합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한 사업에 전념해 피부에 와닿는 노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특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가 펼쳐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서정익 기자 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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