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의장 김영식)는 20일 본 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운영하는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구 의회에 따르면 이는 어린이들에게 토론과 의사결정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민주주의를 교육하고 지역의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공덕, 서강, 창천 초등학교 학생 29명이 참가해 오후 2시부터 본회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본회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이후 강평 및 다과회 시간도 가졌다.

또 학생들은 의장, 부의장, 의원으로 역할을 나눠 ‘마포구 어린이 합창단 운영조례안’을 찬반투표로 처리하고 어린이 눈으로 바라본 내용의 구정질의를 실시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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