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감시 역할 충실하겠다”
박 덕 기 성북구의장
시민일보
| 2003-12-04 19:47:48
“주민과 함께 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성북구의회의 수장으로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민원해결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라는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는 박덕기(종암1동·사진) 의장.
박 의장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뒷바라지 해주는 게 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13년간 의원으로 지낸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의회가 이제는 형식에서 벗어나 지방화 시대의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박 의장은 이를 위해 “현행 지방자치법상의 지방의회에 대한 권한과 집행에 한계가 따르는 만큼, 자치단체의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예산편성이나 집행, 독립적 환경 적응력이 갖는 자치입법권의 확대와 보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의회의 유급화를 통해 “지방의원들이 생업으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이 해소돼 진정 주민을 위한 의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줘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좋은 일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내년 예산 심의에 대해 동료의원들에게 “올해 예산이 다른해보다 늘어났기 때문에 각 상임위에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구의 발전에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료의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구는 현재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재개발이 추진중”이라며 “이 같은 재개발 사업이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민 기자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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