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공모 지원 권유에

예산처 국장들 ‘고심’

시민일보

| 2004-01-13 19:12:36

기획예산처의 행정고시 19회 이상 고참 국장들이 떨고 있다.

13일 예산처에 따르면 행시 19회 이상 국장들은 최근 실시 중인 정부 부처의 직위 공모에 지원하도록 김병일 장관의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처는 본부의 경우 11명의 국장 중 반장식 사회재정심의관(21회), 신철식 산업재정심의관(22회), 남동균 사회예산심의관(23회) 등 3명을 제외하면 모두 19회 이상이다.


고참 국장들은 따라서 이번 직위 공모에 응시해서 선발되면 나중에 예산처로 돌아오기 힘들고 선발이 안되면 본부에서 밀려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승철기자 lsc@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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