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녀가수 스테이시 오리코

내달 24일 첫 내한 콘서트

시민일보

| 2004-01-28 16:56:47

신예 팝스타인 미국의 소녀가수 스테이시 오리코(17)가 2월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포털사이트 라이브힙(www.LIVEHIP.net)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도쿄 등 일본 콘서트를 비롯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1986년생인 스테이시 오리코는 14살 때인 2000년 데뷔앨범 `Genuine’을 발표해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계 부모를 둔 스테이시는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이자 셀프 타이틀 앨범인 `Stacie Orrico’로 신예 팝스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 앨범은 타이틀곡 `Stuck’과 `More To Life’등 히트곡을 내며 전세계적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음반은 2월8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46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베스트 팝ㆍ가스펠 앨범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첫 싱글 `Stuck은 R&B계의 실력파 뮤지션 댈라스 오스틴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템포에 능숙한 스테이시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어쿠스틱 R&B 넘버 `More To Life’와 호소력 짙은 발라드 `Strong Enough’ 등 다양한 분위기의 12곡을 담았다.
앨범 수록곡 8곡의 작곡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작곡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가수 보아가 한 잡지사와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꼽기도 한 스테이시는 2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MTV 아시아 어워즈에 보아와 함께 초청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내한에서 스테이시는 17명으로 구성된 스태프와 함께 내한해 히트곡 `Stuck’, R&B 곡 `More to Life’, `Strong Enough’ 등 두 번째 앨범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스테이시 측이 제작한 영상 필름을 3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며 무대는 관람 편의를 위해 계단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문의 02-2055-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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