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서울시의회 의장
임동규의원 선출
시민일보
| 2004-02-05 20:36:30
서울시의회는 5일 총선 출마로 의장직을 사퇴한 이성구 전 의장에 이어 임동규(사진) 현 한나라당협의회 대표를 14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91명의 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기명비밀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임동규 의장은 90표를 획득, 역대 의장선거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새 의장에 선출된 임 의장은 지난 91년부터 제3, 5, 6대 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시의회 부의장과 시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 등을 역임했다.
임 의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의회를 생산적이고 정책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의회사무처도 실질적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는 기구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의장은 또 의회발전을 위해 보좌관제도와 후원회제도 도입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마당발로 알려진 임 의장 선출 결과에 만족감을 보이는 한편 신임의장의 추후 활동을 기대했다.
/이영란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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