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손·발되어 사랑나눠요

서울 중랑구 여직원회

시민일보

| 2004-02-10 19:28:33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여성공무원으로 조직된 여직원회(회장 최종춘·보건지도과장)가 겨울철 관내 노인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10일 구 여직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14일 여직원 40여명과 자녀들이 함께 신내노인요양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노인들 식사 보조하기, 주방 보조 및 청소, 목욕시켜드리기, 중환자실 노인 돌보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생필품과 과일을 비롯, 보건소와 유한킴벌리 등에서 후원 받은 노인위생용품도 함께 전달된다.


여직원회 최종춘 회장은 “구는 직원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 사랑을 나누는 이번 봉사활동의 성과를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방학기간을 활용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내노인요양원은 부양할 가족이 없는 노인 65세 이상 노인 200여명이 수용돼 있는 곳으로 항상 일손이 부족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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