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바이올리니스트 ‘바이히’ 첫 한국 나들이
시민일보
| 2004-03-01 20:25:49
오스트리아가 낳은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리디아 바이히 첫 내한 독주회가 오는 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81년생으로 올해 스물 셋의 젊은 연주자인 바이히는 1998년 6월 유럽방송연맹(European Broadcasting Union)이 주최한 ‘EBU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나 오스트리아는 오랜만에 나타난 자국 출신의 이 현악 신동에게 국가 차원에서 아낌없는 후원을 펼쳤다.
오스트리아 국립은행은 1727년산 과르네리 델 제수(Joseph Gaurnerius del Gesu) 를 대여해 주기도 했다.
‘클래식계의 얼짱’으로 불릴만한 예쁘장한 외모도 매력 포인트. 이번 첫 한국공연에서는 어떤 색깔의 연주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피아니스트 주형기와 함께 모차르트의 ‘소나타 15번’, 베토벤의 ‘소나타 4번’, 프랑크의 ‘소나타 A장조’등을 연주한다.
3만-4만원. 문의 02-75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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