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지구 등 들어서면 ‘교통지옥’ 불보듯 區외곽순환로 건설해야”
송파구 박경래 구의원 5분발언서 제안
시민일보
| 2004-03-03 19:05:17
송파구의회 박경래(방이1동·사진)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1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유택 송파구 청장에게‘외곽순환도로’건설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오는 2007년까지 완공될 장지동 택지개발지구 5509세대 아파트건설과 문정동 공구상가를 비롯해 잠실 재건축과 잠실 제2롯데월드 112층 건설 등으로 인해 쾌적하고 확트인 구의 도로가 차츰차츰 교통지옥으로 변해갈 것”이라며 “구 외곽에 총 길이 약 26.9Km에 달하는 4차선 외곽순환도로 건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 내부 도로 총 374.6Km와 주요 간선도로 18개 노선의 진·출입로를 연결하면 마천동에서 잠실동까지 10분 내외면 도달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그는 특히 “외곽순환도로 건설재원은 4차선 도로 1Km당 약 50억 정도 소요되므로 약 1345억(약 26.9Km×50억) 이내로 소요될 것”이라며 “이는 제2롯데월드 건설부담금과 서울시 도로확장공사 지원예산으로 사용하면 돼 구 예산 없이도 충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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