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사립 어린이집까지 미세먼지 신호등 확대 설치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3-06 00:00:03

미세먼지 빨간불··· 어린이도 쉽게 확인
농도 정보 실시간 제공하기로

▲ 어린이집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미세먼지 신호등’을 국ㆍ공립은 물론, 사립 어린이집까지 확대 설치한다.

미세먼지 신호등이란 뉴스나 스마트폰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 등의 확인이 어려운 영ㆍ유아가 신호등 색깔과 캐릭터 표정으로 대기질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든 대기오염정보 표출시스템이다.

구는 어린이집의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어린이들과 학부모, 보육교사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국ㆍ공립 및 사립 어린이집 88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환경부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교통신호등처럼 운영된다.

신호는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나쁨)으로 구분되며, 웃는 표정의 캐릭터에서부터 마스크 쓴 캐릭터까지 표시된다.

빨간 신호등이면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상태로, 실외활동을 삼가고 부득이 실외활동시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파란 신호등일 경우에는 쾌적한 대기질로 실외활동하기 좋은 날이다.

구는 이달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내 어린이집 총 134곳에서 미세먼지 신호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8년 자치구 최초로 국ㆍ공립 어린이집 44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다.

구청사 16층 외벽에도 이같은 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이 손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작년에 전국 최초로 실시한 국공립 어린이집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을 올해 사립어린이집까지 확대함으로써 대기오염으로 인한 어린이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대기질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 또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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