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극 ‘4人4色’ 열전
‘시선집중·연출가전’ 국립극장서 18일부터 공연
시민일보
| 2004-03-09 19:00:46
`4인 4색 색다른 맛.’
신인 연출가들이 서로 다른 장르의 4개 작품을 페스티벌 형식으로 선보이는 `2004 시선집중ㆍ연출가전’이 오는 18일부터 4월 11일까지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다.
`2004 시선집중ㆍ연출가전’은 동인(同人) 활동과 실험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극장과 공연기획사 ㈜모아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기획한 연극 시리즈. 연극협회 서울지회와 연극연출가협회 회원들이 작품 연출 등에 함께 참여했다.
참가작품은 창작극 ‘환(還)’, 번역극 ‘프라우다’,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라 뮤지카’, 뮤지컬‘살인사건’등 4개 작품.
신문사 매각을 둘러싸고 벌이지는 암투를 그린 블랙코미디‘프라우다’(3월 25~28일)는 여성연출가 박혜선의 각색ㆍ연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프랑스 여류작가 마거리트 뒤라스 원작의 ‘라 뮤지카’(4월 1~4일)는 영상과 오브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로 다시 태어나고 3가지 에피소드로 엮은 뮤지컬 ‘살인사건’(4월 8~11일)은 연출가 성재준에 의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공연시간 목ㆍ금ㆍ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관람료 종합티켓은 일반 3만원·청소년 2만5000원, 개별티켓은 일반 1만2000원. 청소년 8000원. 문의 02-74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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