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처럼 부드러운 재즈의 선율 속으로…
재즈피아니스트 베누와 내일 공연
시민일보
| 2004-03-14 19:17:15
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베누와(51·David Benoit·사진)가 1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프랑스계 미국인인 베누와는 부드럽고 대중적인 스무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키보드 연주자로 컨템퍼러리 재즈계에서 확고한 자리를 확보한 뮤지션이다.
열네 살부터 피아노를 친 그는 1980년대 스무드 재즈 음악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989년에 발표된 `Waiting for Spring’는 8주 동안 빌보드 재즈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하고 있다.
로버트 앨트만 감독의 1975년 영화 `내슈빌’의 OST에 참여하고 찰리 브라운 시리즈 다큐멘터리 `카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작곡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 색소폰을 라인업으로 구성해 감미로우면서도 흥겨운 재즈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문의 02-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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