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안정 특별대책’ 수립
방비석 시장대행, 全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
시민일보
| 2004-03-23 18:41:34
방비석(사진) 부천시장 권한대행이 탄핵소추안 등으로 가중되는 시민불안과 혼란 해소를 위해 ‘지역안정 특별대책’을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서민생활 안정대책 강구 ▲사회불안요소 사전대비 철저 ▲당면 현안업무 차질 없는 추진 등 5개 분야를 중점추진사항으로 설정,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방 대행은 특히 전 공무원의 비상근무태세 구축과 각 기관의 정위치 근무, 불요불급한 관외 출장 억제, 현 정국과 총선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사례를 엄단하는 등 공직사회 동요를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생불안 해소를 위해 지역안정대책반, 지역경제대책반, 재난복구대책반을 편성하고 평일은 22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18시까지 근무시간 이후에는 당직사령에게 인계하는 일일보고체계를 구축했다.
방 대행은 또 이익단체 등의 집단행동 자제유도 및 엄정대응,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을, 재난복구대책반은 대형사고 예방, 산불방지 추진, 불법 집단민원 강력대처 등 사회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제17대 총선 관련 차질 없는 선거업무 준비와 공무원의 엄정중립 및 지역현안사업을 계획대로 실시하는 등 지역안정 특별대책을 빈틈없이 추진, 시민불편과 불안요소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천=문찬식 기자mc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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