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원 운영청소업체 노조 여직원 폭행 ‘물의’
시민일보
| 2004-03-29 20:31:23
현역 지방의회 의원이 운영하는 청소용역업체의 직원이 사장에게 불합리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3일 안양시의원인 권 모 의원이 운영하는 서울시지하철청소용역업체인 프로종합관리(주)의 여직원인 이찬배(민주노총 여성연맹위원장)씨는 이 회사 대표인 권 모 시의원이 살고 있는 안양소재 S부페에서 권씨와 대화하던 중 권씨가 회사와 서울지하철전동차 청소용역계약 철회를 주장하는 이 위원장과 또 다른 이 모 부위원장의 팔과 가슴을 잡고 밀치는 과정에서 위협을 느끼고 도망가는 이 위원장을 지하철 개찰구까지 쫓아가 붙잡는 등 폭력행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정용포 기자jy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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