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에 보건醫 2명씩 배치
내년엔 16명 더 늘리기로
시민일보
| 2004-04-18 19:01:54
19일부터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당 공중보건의사 2명씩 총 32명이 배치된다.
행자부는 작년 5명에 이어 올해 보건복지부 도움으로 27명(일반의 11명, 한의사 16명)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시·도 소방본부에 전문의 2명씩이 배치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도 소방본부의 119구급대에 의사와 한의사가 모두 배치돼 119를 찾는 응급환자 등 국민이 최상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자부는 작년 4월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 경북 소방본부에 일반의 1명씩, 총 5명을 시범적으로 배치, 운영해오면서 1105건의 의료상담과 3271명에게 응급처치지도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자부는 작년 한해동안 응급환자이송 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매년 6%씩 늘어남에 따라 내년에 의사 16명을 추가로 확보해 각 시·도 소방본부에 3명씩 배치, 24시간 3교대 근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일반의사와 한의사로 이뤄진 전문의료진은 119구급대와 소방항공대 등이 응급환자 등을 구하거나 돌보기 위해 구급 출동할 때 함께 동승해 나가서 각종 현장에서 곧바로 의료활동을 벌이는 등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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