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포크송 온가족 다함께 즐겨요
서대문구, 라이브콘서트 명지대서 내달 8일 개최
시민일보
| 2004-04-28 19:36:10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의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라이브 콘서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구는 다음달 8일 명지대 야외음악당에서 가족사랑과 추억을 담아내는 ‘포크&토크 8090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MC 길성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라이오로 친숙해진 가수 박학기를 비롯, 라이브 무대와 방송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행스케치, ’91,’92,’94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명지대 통기타 그룹 ‘주리랑’이 출연해 기량을 한껏 펼친다.
특히 박학기는 ‘향기로운 추억’과 ‘아름다운 세상’ 등 포크음악을, 여행스케치는 ‘왠지 느낌이 좋아’ ‘별이 진다네’와 같은 잔잔한 발라드 음악을, 주리랑은 대학가요제 수상곡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라이브 콘서트에 이은 토크쇼에서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KBS 교향악단 ‘열려라 동요세상’에 출연하고 있는 ‘쁘띠 엔젤스’가 깜짝 출연해 귀여운 천사들의 노래와 율동을 선사하게 된다.
라이브 콘서트의 ‘포크&토크’는 포크송과 토크쇼가 어우러진다는 뜻이며, ‘8090’은 80년대 통기타 음악과 90년대 활동했던 박학기와 여행스케치의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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