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양천구지부 출범
직장협의회서 노조 전환 95% 찬성
시민일보
| 2004-04-29 20:14:43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양천구지부(지부장 양성윤)가 29일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그동안 양천구지부는 직장협의회로 활동하다 최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부로의 전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지부로 출범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이날 출범식에는 내외빈 인사 및 양천구지부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2004년 정기총회로 제2기 직협 활동 경과보고, 회계결산·감사보고, 안건심의 등을 실시했다.
양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노조전환 찬반투표에 95%의 압도적인 찬성을 통해 공무원노동조합으로 당당하게 전환함으로써 이제는 정체성을 갖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내부적으로는 인사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해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과 각종 후생복지 확충은 물론 공무원노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동조건 개선 7대과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무원노조 중앙·본부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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