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뮤지컬 ‘제비’국립극장서 내일 공연
시민일보
| 2004-05-06 20:03:21
일본 극단 ‘와라비자’의 뮤지컬 ‘제비’가 국립극장 해외 초청 공연으로 오는 8~9일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와라비자’(대표 코지마 가츠아키)는 일본 민요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일본 북서부 아키타현에 집단 예술인촌인 ‘타자와코 예술촌’을 건립하고 활동하는 독특한 연극 집단.
그동안 반전과 한일관계, 재일동포 문제 등 역사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진보적인 입장을 보여 온 단체다.
일본 유명 극작가 제임스 미키가 작품을 쓰고 연출했으며 쓰바키 치요(오엔 역), 곤도 스스무(이경식 역), 와타나베 테츠(미즈시마 겐조) 등 와라비자 단원 20여명이 출연한다.
초연 이후 일본 전역을 돌며 20만명의 관객을 모은 작품으로 국립극장 공연에 이어 광주문예회관(11일)과 부산시민회관(14일)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문의 02-2274-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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