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여성성악가 100人 ‘한자리’
은평문예회관서 16일 화려한 개막
시민일보
| 2004-05-09 18:07:28
계절의 여왕인 5월에 은평구(구청장 노재동)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고의 정상급 여성성악가 100인으로 구성된 프리마돈나 앙상블 초청 ‘성악음악회’(포스터)가 바로 그것.
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16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프리마돈나의 수준 높은 무대를 펼친다.
이날 초청된 프리마돈나 앙상블은 ‘아름다운 계절’, ‘로렐라이’, ‘제비꽃’, ‘꽃 파는 아가씨’, ‘모란이 피기까지’, ‘경복궁 타령’, ‘세노야’ 등 20여곡의 주옥같은 성악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나영수(한양대 명예교수) 지휘로 ▲제1부 성가, 엄마의 노래 ▲제2부 외국합창곡 ▲제3부 한국 합창곡의 순서로 진행되며, 하프와 바이올린 협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제 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프리마돈나 앙상블(prima donna ensemble)은 1997년 창단돼 이래 수준 높은 무대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이규도 선생이 단장을 맡고 있다.
또 프리마돈나는 이탈리어로 ‘제1의 여인’이란 뜻이며, 18세기 오페라의 기본이 되는 배역의 명칭으로 주요 여성가수를 프리마돈나, 제2의 여성가수로 세콘다 돈나라고 불렀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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