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클래식 해설 들으니 술~술

부천 필 ‘콘서트 가이드’로 관객에 서비스 실시

시민일보

| 2004-05-10 21:55:38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클래식감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폭넓은 대중화 및 관객서비스 차원에서 ‘부천 필 콘서트 가이드’를 실시한다.

부천 필은 매년 10여 차례 테마를 정해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정기 연주회를 갖는 등 지난해 베토벤 시리즈에 이어 올해도 명곡 시리즈 연주회를 9차례 계획하고 있다. ‘부천 필 콘서트 가이드’는 명곡 시리즈 연주회가 있는 날 공연시작 30분 전에 시민회관 로비 왼편 공간에 가면 당일 연주회에 대한 가이드의 간단한 곡 해설 등을 30분 정도 들을 수 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시민과 음악에 좀 더 몰입하고 싶은 관객 모두에게 당일 연주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쉬운 설명과 감상의 포인트를 알려줘 부담없이 누구나 클래식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2004 부천 필 명곡 시리즈는 지난 2월27일 Ⅰ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 스트라빈스키 ‘시편교향곡’을 시작으로 3월12일 Ⅱ ‘비엔나악파’, 4월17일 Ⅲ ‘프랑스음악’ 등의 주제로 명곡들을 선뵈기도 했다.


아울러 오는 21일에는 명곡시리즈 Ⅳ ‘음악과 문학’을 주제로 장윤성 지휘, 바이올린 정유진 협연으로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 브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여기에 내달 16일 공연예정인 명곡시리즈 Ⅴ ‘혁명’은 성기선 지휘, 피아노 주희성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라흐마니오프의 파가니니 주제 랩소디 등의 명곡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문의 문화예술과 (032-320-2928)

/문찬식기자 mc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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