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앙상블에 영·유아 흠뻑‘우리 아이 첫 콘서트’ 공연 이색
문화일보홀서 오는 23일까지 열려
시민일보
| 2004-05-12 20:38:35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종종 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곳이 없다고들 한다.
특히 공연의 경우 대부분 미취학 어린이들의 입장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영·유아를 가진 부모의 고민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공연기획사 ‘키덜트 문화 황금겨자씨’가 오는 23일까지 문화일보홀에서 마련하는 ‘우리 아이 첫 콘서트’는 그런 의미에서 눈길을 끄는 무대다.
생후 12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들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 공연은 어린 아이들도 쉽게 호감을 가질 수 있는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 ‘타악 음악회’.
타악앙상블로 인기를 끌었던 ‘발광’팀이 ‘딱따구리’로 이름을 바꾸고 연주와 진행을 도맡아 꾸미는 공연이다. 문의 02-875-8225.
이번 예술제는 문화적 감수성이 탁월한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 새로운 청소년 문화창조에 기여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한 것.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3일 전곡구석기 문화축제와 연계해 서예, 사생, 글짓기 대회가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에서 이미 시행됐다.
/김항수기자 hsk@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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