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염원을 담아 예술축제로 개최하는 ‘제11회 통일예술제’가 예총의정부지부 주최로 오는 16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시청 앞 상설야외무대와 시가지 일원에서 다채로운 예술행사로 펼쳐지고 있다.

주요행사는 16일 조선족예술단, 탈북자예술단 등 국내외 해외교포예술인이 참가하는 예술단체공연 ‘우리는 하나’와 퍼포먼스 및 연극공연, 인라인스케이트행렬, 패러글라이딩 비행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해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 ‘통일로 가는 길’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미누드사진공모전, 통일세미나, 한마음시민가요제, 통일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수부도시인 의정부에서 지난 94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통일예술제는 휴전선과 인접한 경기북부의 지역특성을 살린 통일을 염원하는 예술인들의 축제로, 국내외 교포예술인들의 교류를 통해 한층 더 수준 높고 다양한 예술행사를 제공해 왔다.

이번 축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예술축제로 개최돼 의정부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정착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한모기자 hanmo@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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