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민 신명난 축제 한마당

오늘 ‘구민의 날’ 맞아 효행자 시상등 행사

시민일보

| 2004-05-13 19:24:54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14일 제9회 ‘중랑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중랑구민의 날은 구민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북돋아 구민화합의 증진과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1996년 ‘중랑구민의날조례’를 제정,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구민축제 한마당이다.

이날 행사는 문병권 청장을 비롯 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당선자 등 관내 주요 인사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상과 효행자에 대한 시상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김덕수와 사물놀이 팀의 ▲비나리 ▲삼도설장고가락 ▲삼도농악가락 ▲판굿 등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 후 본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구정 발전에 공헌한 구민에게 주어지는 효행상과 봉사상 등 구민대상을 시상한다.

이어 여성합창단이 ▲농부가 ▲중랑의 노래 등의 축가와 문화원 어머니 무용단이 창단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9회 구민대상 효행상은 이봉춘(상봉1동)씨와 임인자(면목2동)씨, 봉사상은 송기철(면목6동)씨와 임병무(면목5동)씨가 선정돼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용마폭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주민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의 날 기념 가요한마당을 개최한다.

코미디언 방일수, 원일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김상희, 이영화, 남궁옥분, 현당, 김상배 등 (사)한국연예인 한마음회 연예인이 출연해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병권 청장은 “올해는 민선3기 시대를 맞아 중랑구가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용마폭포공원에서 체육행사 등 대대적인 축제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국내외 여건과 불경기 등을 감안,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며 “구민회관에서 검소하고 내실 있게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비용을 절감, 구민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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