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극복 노하우 알려드려요”동작구 교통행정과 이태원씨
주민대상 매주 수·목요일 실시
시민일보
| 2004-05-20 19:21:03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교통안전학교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구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과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통안전학교 교육담당 강사 이태원(57·교통행정과 교통전문연구센터 팀장·사진)씨가 과거 위암을 극복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주 운영되는 교통교실에서 건강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기 때문.
지난 97년 종양으로 위암 2기 선고를 받고 시한부 6개월 진단을 받은 이씨는 식이요법으로 지난해 위암을 완치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씨는“서울대 병원에서 선고를 받고 사실상 수술을 포기했다”며 “대신 그때부터 암과의 싸움을 벌이며 암의 근원과 암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덕분에 암에 대해서는 박사가 된 이씨는 “그동안 암뿐만 아니라 건강에 관한 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작은 식습관에서 암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이씨는 그동안 자신이 연구한 암 예방법을 비롯, 꾸준히 서적을 통해 습득한 관절염, 치매, 당뇨, 고혈압 등 불치병과 난치병의 예방요령, 노인들의 음식과 장수비결 등을 교통교육과 함께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실시하고 있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