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으뜸區 만드는데 최선”

홍익표 강동구 길1동 의원

시민일보

| 2004-06-17 20:56:34

“살기 좋은 으뜸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행동하겠습니다”

6.5재보궐선거에서 엎치락뒷치락을 반복하며 막판 검표 작업 끝에 8표차로 당선된 길1동 홍익표(사진) 의원은 “주민들이 소중하게 찍어주신 한 표, 한 표의 소중함을 가슴 깊게 깨닫게 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며 “성원해주신 길1동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홍 의원은 “선거운동 초반 지하철, 시장에서 주민들과 악수를 할 때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애를 먹었지만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감이 생겨 밥 때도 잊고 지역을 누볐다”며 선거활동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등원 후 먼저 해결할 과제가 바로 쓰레기와의 전쟁이라고 꼽은 홍 의원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위생까지 위협하고 있는 관내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청소모임을 구성, 직접 현장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업에 종사하고 있는 그는 “우리나라 아파트의 경우 사용자 위주의 건설보다는 이익환수에 급급한 시공사 위주의 공사가 많았기에 때문에 공동주택의 안전, 환경, 전기 등 사후관리가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며 “아파트촌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강동구의 주거특성을 감안해서 구민들이 안전하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깨끗한 공동주택 주거환경조성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구, 복싱, 축구, 탁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운동 매니아인 홍 의원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본 삼아 집행부의 잘못은 따끔하게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같이 모색할 수 있는 오픈된 자세와 마음으로 집행부에게는 무서운 훈장선생님으로 주역 주민에게는 성실한 일꾼으로 임기동안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을 위한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것”이라며 “전체 의원들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올바른 의정활동으로 주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다짐했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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