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시설관리공단이 오는 26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수준 높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준비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극동 러시아의 중심지이며 우리와 태평양을 인접하고 있는 가까운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의 다양한 동양적 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문화의 도시이며 러시아 과학 예술 아카데미를 비롯한 수많은 연구소 및 박물관, 국립예술대학 등이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시로 평가되고 있다.

블라디보스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전통있는 러시아 극동지역 음악가들과 필하모닉협회를 중심으로 명문 음악원을 졸업한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수많은 유명한 연주자들이 이 단체와 협연한 바 있다.

이번 블라디보스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주요 레퍼토리는 정통러시아 클래식뿐만 아니라 세계명곡과 다양한 대중적인 곡들로 러시아를 비롯한 각국의 많은 음악 단체들과도 여러 차례 공연을 가졌던 오페라, 오페레타, 뮤지컬, 발레, 팝스 민속음악 등이다.

한편 블라디보스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미 여러 지역으로 순회 연주를 가진 바 있으며 2002년 계양문화회관에서 한차례의 공연을 가졌으며 이번이 두번째 공연으로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문화예술단체인 계양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뮤지컬, 오페라 등을 연주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김경수 기자 kkspmd@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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