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市 추경 1억3천만원 확정
굴절버스 운행 예산 삭감
시민일보
| 2004-06-24 19:36:11
경기도 김포시가 도의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 및 서비스 개선사업에 맞춰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행할 예정이던 굴절버스 운행이 예산삭감으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김포시의회 예산결산특위원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어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시가 상정한 23건 총 6억8099만원의 추경예산안 중 5억4099만원을 삭감, 1억370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주요 삭감내용은 의회사무과에서 상정한 의전용 핸드폰 교체비 120만원, 기획담당관실의 지방공사설립 타당성 용역비 3000만원, 행정과 직원 근무복 구입비 5600만원과 불법행위대처 사업비 3000만원 등이다.
지난해 본 예산안에 상정됐다 삭감돼 이번 추경예산안 심의에 재 상정된 굴절버스 도입비 3억원은 교통여건 및 경제성 등을 들어 재삭감돼 굴절버스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심의과정에서 논란을 빚던 복지과의 ‘여성의 전화’ 인건비성 지원비에 대해서도 운영비 지원을 넘어 인건비까지 지원할 경우 이와 같은 명분의 상담소에서도 예산을 요구하면 마다할 근거가 없다며 전액 삭감했다.
/문찬식기자 mcs@siminnews.net
/김지완기자 mc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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