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아픈곳 어루만지겠다”

정성영 서울 동대문구의원

시민일보

| 2004-06-24 19:36:53

“부정한 것에 타협하지 않고 주민들의 아픈 곳을 잘 어루만질 줄 아는 따뜻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동대문구 정성영(답십리3동·사진) 의원은 “지난 2002년 선거 때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경험이 오히려 이번 선거에서 바쁜 일정과 고된 선거운동을 극복하는데 큰 힘으로 작용했다”며 “어렵게 찾아온 기회인만큼 지역의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답십리3동의 문제점을 주민과 함께 해결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전력질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은 등원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지역이 안고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답사하는 등의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답십리3동의 경우 30년이 넘는 노후된 주택으로 인해 거주민들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어 개·보수 사업이 급선무”라며 “이밖에도 지역 노인들이 여가를 즐기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점령해 버린 간데메공원 노숙자 문제 등 주민의 삶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구의원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고 지역의 어떤 사업도 진행할 수 없는 자리라고 말하는 정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달디 단 말보다 따끔한 지적과 의견제시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주민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방자치에서 의원은 주민 아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민 위에 존재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며 “주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지역 일꾼으로서 능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주민, 둘째도 주민이라는 눈높이 사고방식이 필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주민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알짜배기 일꾼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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