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공무원 신규임용때
與, 적격심사 강화추진
시민일보
| 2004-07-15 18:13:47
열린우리당은 15일 재외 공관장을 포함한 외교인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전문가 수시충원 등 ‘개방형’ 임용을 확대하고, 재외 공관장에 대한 다면평가 등 외무공무원의 적격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한편 지역 언어 기능별 전문가 양성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김선일씨 피랍 및 피살사건을 계기로 외교안보시스템 전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성된 우리당 외교안보정책기획단(단장 김성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1차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리당은 특히 외무공무원의 경쟁력 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돼온 임용 및 인사시스템의 경직성을 개선하기 위해 직무·직급별 외부 전문인력을 수시 충원하고, 재외 공관장직도 개방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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