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도 ‘독서의 장’ 제공
성남중앙문화정보센터 소장 조희동
시민일보
| 2004-07-22 19:03:14
경기도 성남시 개청 이래 지난 3일 첫 여성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된 조희동(사진) 소장은 본지 기자와의 대담에서 중앙문화정보센터 운영에 관한 운영 소신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선 시민들에게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키 위해 기존의 틀을 깨고 기본 장서를 연차적으로 확보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독서 진흥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또 하반기 문화교실 운영을 통해 자녀들의 독서지도 등 11개 과목, 12개반을 개설해 인터넷·한글·엑셀·홈페이지반을 운영, 공공 도서관으로서 다양성을 확보하고 평생 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세심한 운영을 하겠다는 것.
특히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도서 1552권, 녹음테이프·CD 699점 등 총 2251점을 비치하고 소외 장애인 가정을 방문 대출해 찾아가는 행정 실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또 여성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자기개발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며 여성들의 사회역량을 높이고 문화교실 운영을 비롯해 도서관 열람실 운영서비스 개선, 독서 상담실 개선 운영 방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중앙문화정보센터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문화정보센터 주차장(320면) 모두를 유료화해 그간 외부 장기 주차 및 정차 차량으로 인한 불편을 모두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성남=김택수 기자 ts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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