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위원장 김영길)은 24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공무원 복무규정 재개정, 노동조건 7대과제 쟁취를 위한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전공노는 조합원 2000명(경찰추산)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요구하고 정부가 노조의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총파업 등 하반기 총력투쟁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집회에는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단병호·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이 참석해 지지연설을 했다.

전공노는 집회에 이어 정부의 교섭회피를 비난하고 공무원 복무규정 재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종묘공원까지 행진하며 일부 조합원들은 이후 광화문에서 열리는 이라크파병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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