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하노이시 떠이호구인민회의
경제협력회담 가져
시민일보
| 2004-07-25 20:38:36
종로구의회(의장 나재암)가 자매결연 의회인 베트남 하노이시 떠이호구 인민의회 의장단과 경제협력 회담을 가졌다.
25일 의회에 따르면 츄 뚜억 의장을 단장으로 한 떠이호구 의회 8명 대표단은 7박8일의 일정으로 지난 18일 종로구의회를 방문, 경제교류회담을 비롯 의회 간 교류협력회담 및 산업시찰, 문화재 견학, 서울시찰 등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출국했다.
방문단은 서울시의회를 방문하고, 구 인사동문화지구의 전통문화거리 축제 중 하나로 조선시대 치안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포도대장과 그 수라군’을 관람 하는 등 이번 방문을 통해 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방문단은 상명대학교를 방문, 신현숙 부총장과 사범대학장을 비롯 여러 교무위원들의 환대를 받았으며, 츄 뚜억 의장은 베트남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상명대학교에서 배움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22일 진행된 경제교류 회담에는 현대건설, (주)풍신레포츠, 고려인삼, IMT Corp, (주)로얄네트윅 등 베트남과 교역을 이미 추진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구에 소재한 업체 10개가 참가해 떠이호구 인민의회 방문단과 상견례를 갖고, 베트남 현지 사정과 무역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교환했다.
한편 구 의회 대표단은 지난해 구 지역경제인들과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의 의원 및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기업을 방문해 제조기술 및 기업실태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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