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등 공직자33명

주식 부당 취득 적발

시민일보

| 2004-07-29 21:06:25

정보통신부와 산하기관 공직자 33명이 업무와 관련된 회사의 미공개 주식을 부당하게 취득했다가 감사원으로부터 무더기로 문책을 통보받았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국회의 감사청구에 따라 실시한 `정보화촉진기금 사업 집행실태' 감사에서 ▲정통부 직원 7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8명 ▲정보통신연구진흥원 3명 ▲한국디자인진흥원 3명 ▲국립대 교수 2명에게서 이 같은 주식 부당취득이 적발됐다고 29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중 21명에 대해서는 징계 등 문책을 요구하고 12명에 대해서는 감사자료를 인사자료로 참고토록 해당기관에 보냈다. 이중 비위사실이 중대한 13명은 검찰에 고발됐다.

/염대흥 기자 yd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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