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초급 공무원 경쟁력 강화정책 시행

송파구 신규 본청배치, 8급 순환근무 2년으로 단축

시민일보

| 2004-08-04 19:51:27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신규·초급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채용자는 구 본청에 우선 배치하고, 8급 공무원의 순환보직 근무 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신규 채용자는 자신의 능력과 전공 등이 고려되지 않은 채 각 동사무소로 우선적으로 발령이 났다.

하지만 동 기능전환이 실시된 후 최일선 행정기관인 각 동사무소에는 업무능력이 잘 갖춰진 숙련된 직원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또한 한창 폭넓고 다양한 행정경험을 배워야 할 8급 공무원의 경우 3년이라는 동일부서 순환보직에 묶여 있어 동일부서 장기근무로 업무의 전문성은 향상될지 모르지만 타 업무 이해부족으로 상호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됐다.


이에 따라 구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키 위해 8급 공무원의 경우 2년 근무 후 전보 제도를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현재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향후 공직사회의 기둥이자 미래가 될 신규 채용자와 8급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야말로 최우선으로 실시할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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