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1급)에 이권상(51)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임명했다.

고려대 행정학과 출신인 이 원장은 행시 20회로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과장, 총무처 인사기획과장,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심의관,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등을 지냈다.

앞서 청와대 비서실은 지난 15일 행정자치부로 복귀하는 이권상 인사관리비서관 후임에 권혁인(49) 행정자치부 지방자치국장을 내정했다.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권 내정자는 행자부 지방자치국장으로 재직시 전 지자체에 역신·분권 담당기구를 설치하고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공직사회 내에서의 변화와 혁신의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 왔다""면서 “고위공직자인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인사관리비서관에 적임자로 판단돼 선발됐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강원도 기획관리실장, 정부혁신지방분권추진단 지원팀장을 거쳐 지난 2월부터 행정자치부 지방자치국장으로 일해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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